온라인에서는 글이나 영상을 편집하여 줄인다는 의미로 자주 사용돼요. 또한, 가격을 대폭 할인하거나, 관계를 단호하게 끊어낼 때의 '싹둑 잘라내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하죠.

이 이모지는 창조와 단절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의미를 모두 가져 흥미로워요. 한편으로는 미술 공예(DIY)처럼 새로운 것을 만드는 즐거움을, 다른 한편으로는 나쁜 습관이나 관계를 끊어내는 결단력을 상징하죠. 개업식에서 테이프를 자르는 것처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