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은 금방 터져 사라지는 속성이 있죠. 그래서 '거품 경제'처럼 실속 없이 부풀려진 상태나 덧없는 희망을 비유적으로 나타낼 때 사용되기도 해요.

최근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소셜 버블'(교류하는 사람들의 범위)이라는 말이 자주 쓰였어요. 이처럼 거품 이모지는 물리적인 거품뿐만 아니라, 특정 그룹이나 생각에 갇힌 '보호막' 또는 '단절된 세계'를 의미하는 데까지 확장되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