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문화권에서 여우는 꾀가 많은 동물, 즉 '트릭스터(trickster)'로 여겨져요. 한국의 '구미호' 설화처럼 매력적이지만 비밀스러운 존재를 상징하기도 한답니다.

최근에는 약삭빠르다는 부정적 의미보다, 센스 있고 매력적인 사람을 긍정적으로 표현할 때 더 많이 쓰여요. 특히 K팝 아이돌처럼 눈매가 날카롭고 시크한 매력을 가진 사람을 '여우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