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나 동양 전설에서는 토끼가 달에 살면서 떡방아를 찧는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달과 관련된 신비롭고 서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

서양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흰 토끼처럼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안내자 역할을 하거나, '벅스 버니'처럼 영리하고 재치 있는 캐릭터로 그려져요. 반면 한국의 '별주부전'에서는 꾀를 내어 위기를 탈출하는 지혜로운 동물로 등장해, 동서양 모두에서 토끼는 영리함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