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어 'banca(긴 의자/벤치)'에서 유래. 환전상들이 탁자(bench) 위에서 동전을 다루던 것에서 '은행①'이 되었고, 무언가를 맡기고 보관하는 곳이라는 개념이 확장되어 '저장소(혈액은행 등)①'로도 쓰임. 은행의 높은 신뢰도에서 유래하여 'bank on(믿다/의지하다)'이라는 표현도 생겨남
•벤치처럼 '흙을 쌓아 평평하게 만든 둑'이라는 형상에서 '강둑/제방②'의 의미가 파생됨. 비행기가 강둑의 경사면처럼 '기우뚱하다(선회하다)②'는 동사로도 확장됨
•다의어 구조: 크게 '금융/보관(Bank)' 계열과 '지형/경사(Mound/Slope)' 계열로 나뉜다. '저장소'는 흙을 쌓은 모양보다는 '은행처럼 귀한 것을 보관하는 곳'이라는 은유에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