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confess(자백하다/인정하다)에 -or(사람)이 결합됨. 초기 기독교에서 '신앙을 공개적으로 인정한(confess) 사람'을 뜻했으나, 중세 이후 '고해성사를 듣는(죄의 자백을 받아주는) 신부'라는 특수 의미로 정착되어 현재 가장 널리 쓰임 •[역사] 초기 의미가 보존되어, 순교하지 않았으나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끝까지 '증언'한 성인을 가리키는 칭호로 쓰임 (예: Edward the Confessor)
•주의: 어원적으로는 '자백하는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듣는 사람(사제)'을 뜻한다는 점이 함정. (죄를 자백하는 당사자는 보통 'penitent'라고 함)